Paradise Lost..........

The Other Side 2009/03/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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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dise Lost,Jrean Gautherin(1840-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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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eus slaying Medusa,Laurent-Honore Marqueste(184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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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2    

  애시당초 천국은 없었을 것이다...
천국이 있기를 바랬을 뿐...
구차하고 감당키 힘든 현실로부터..
사람의 선택들은 참으로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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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0분 전 저항..

Saltern 2009/03/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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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로 줄이 있었고..앞으로도 10여명이 있어
곧 내 차례가 돌아온다....
어느 침대같은 곳에 누워 제법 편안한 임종을 맞는 의식.
처음엔 제법 담담함과 호기심으로 지켜봤지만
10여분 후면 세상과 마지막이 된다는 생각에
가위눌림보다 더한 공포와
서글픔이 한데  몰려든다...
이별하는 과정보다 이별 자체에서 오는 공포...
지나간 시간들이 순식간에 스쳐간다..
뭔지는 모르지만..
대열에서 이탈하려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절대 거부해서도 달아날 수도 없는 숙연한 자리다.
꼭 받아들여야만 하는 공포의 의식이었다...
아니 당연히...
그 어느 누구도 저항하지 않고 장승처럼 순서를 기다린다...
오로지 한 사람만 몸부림친다..

'난 할 일이 있어....좋은 일,착한 일이 아니라...
풀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이토록 비참하게 세상과
이별할 수는 없다'며
울부짖는다...
그것은 부끄러움이었다...
참담함이었다..


그지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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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고래 2009/03/04 15:4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산자는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을까?
    숙제는 속히 처리해야 하는게 장땡인데
    항상 데드라인을 넘기는게 습관이 돼서
    습관 고치는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돼 버린 날들이네
    친구야 잘 살자

  2. ufo 2009/03/04 17:33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거의 새벽시간이겠구나...
    가장 좋은 것은 숙제가 없는 것이겠지...
    마감시간도 없이....
    홀연히...무감무심하게...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서울은 겨우 오늘부터
    조금씩 따스해진다..
    봄은 와도 봄을 못느끼는 사람들에겐
    봄이 결코 아니겠지...
    아!! 너네 회사
    이**선배가 결혼했단다...
    간단히 인사했는데..
    체크해봐라..

  3. 돌고래 2009/03/05 06:0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작년에 하셨대. 몰랐지.
    잘 살자 우리 모다.
    하00은 결혼 소식 없니?
    너하고 나만 이곳을 드나들진 않을 듯 한데
    요새 참 살기 힘든가 보다.
    화이팅! 여러분 모두, 복 받으세요.

  4. ufo 2009/03/06 13:0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하모는 팀장..
    내근데스크란다..
    그 표정 싱거움..그대로구..
    통화만 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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