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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wharf,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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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50311 Woodwharf,London
 

아직껏 어설픈 이 나이까지
계속해서 머리를 맴도는 화두!!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은 참...제법 거의 공평하다는 것이다.
있는 이들은 있는대로..없는 이들은 없는대로!
잘 한 것도 잘못한 것도
결국엔 업보로 다 돌아오는 것도 그렇다.





또 다른 충고들

        - 장 루슬로(프랑스 시인/영화감독) -

고통에 찬 달팽이를 보게 되거든 충고하려 들지 말라.

그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나올 것이다.

너의 충고는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 입게 만들 것이다.


하늘의 선반 위로 제자리에 있지 않은 별을 보게 되거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라.

풀과 돌, 새와 바람, 그리고 대지 위의 모든 것들처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시계추에게 달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

너의 말이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너의 문제들을 가지고

너의 개를 귀찮게 하지 말라.

그는 그만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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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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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el 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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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에 떨어진 어린 아이의 한 쪽 분홍양말..

오래 되지 않은 시간, 어둑한 이 지하보도를 황급히 지나갔을 아기엄마...

이 사람,저 사람에 치여...친정길을 재촉했을까?

밤늦도록 기다리는 남편에게 향했을까?

짙은 립스틱에 어깨를 늘어뜨리며 지나는 여인...

그대 역시 세상 무거움 다 짊어진 듯..하이..

터미널 지하상가는 다시 감옥같은 셔터문으로 가득하고.....

도시는 다시 지친 하루를 잠재우며..내일을 꿈꾼다..

먼발치 경비아저씨 그림자가 이 골목 저 골목을 서성이는데..

발 끝에 스치는 낙엽조차 먼 손님처럼 느껴지는 가을 밤...

몰아치는 초겨울 바람, 내 텅 빈 속 들킬까,

옷깃을 다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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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s Book!!

공장에서 선배가 미 대통령 당선자의 책을 한번 조사하자고 제안...
원본사진은 11월7일 시카고에서 학부모-교사회의(Parent-Teacher Conference)를
마치고 나오는 오바바 부부 모습이다.
흐릿해 책이 잘 안보였지만...
얼추 그림과 숫자를 단서로 아마존을 통해 수차례의 검색 후 찿아냈다.
그 책은 바쁜 당선자가 들고 다니기에는  의외의 시집이었다....

저자는 드렉 월코트(Derek Walcott), 서인도제도의 세인트루시아에서
영국계 아버지와 아프리카 노예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947년 자메이카의 서인도대학교를 졸업,
 1948년 18세 때 시집 《25편의 시》를 출간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출처=Naver>
당선자와 엇비슷한 이력의 소유자....
오바마당선 직후 더 타임즈에 축시를 썼다고도 한다...
온갖 모욕과 능멸의 파도를 뛰어넘어 업을 이룬 그들...
내친 김에 오바마의 시계까지 살펴보고 싶었지만...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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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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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蓮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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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꽃>



새가 되어서 날아 가거나

구름으로 떴다가 비 되어 오는것도

마음아 인제는 모두 다 거두어서

가도 오도 않는 우물로나 고일까.

우물 보단 더 가만한 한송이 꽃일까.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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