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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스런 감구경 하실래요?..Persimmon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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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3,2007

전북 완주군 동상면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의 자랑은 역시 "감"이고,특히 씨없는 종자인 고종시입니다.
전주에서 북쪽 방향으로 차로 삽십여분..
봉동과 고산이란 마을 거쳐 산중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더 위로 올라가면 운일암,반일암과 대둔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전북지역은 쌀농사가 주류인데, 이 곳은 감재배를 통한 곶감생산이 주종입니다.
한마디로 산골마을입니다. 늦게 해를 보고, 일찍 해가 지는 그런 마을.......
산을 조금만 올라도 온갖 산열매(참다래,느릅,버섯)들이 널려있습니다.
이 곳 지역의 총생산 중 60% 정도라니 거의 감나무마을이라 할 수 있죠.
감은 여러 지역에서 각각의 특색을 이루며 많이 재배하는 친숙한 먹거리입니다.
경북 상주,충북 여러 지역도 생산량이나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상면 곶감만들기의 특징은 철저히 자연방식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과수원 방식이 아닌 깊은 산중에 널려 있는 감나무의 감을 따기 때문에
힘들고 고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종시는 씨가 없어서 먹기가 매우 편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고종시 곶감가격은 높을 수 밖에 없고,
보통의 도시소비자들은 쉬이 먹을 수도 없습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매우 높았습니다..
이번에 내려가 만난 담당공무원은 어떤 작물이든 소출이 예년보다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길다고 걱정했습니다....
사실 농촌 어려운 점은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요하게 보는 점은 농촌은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한 게 많지만,
도시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좋은 것도 많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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