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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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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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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겨울이 늦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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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겨울이 육지보다 늦게 찾아 온다고 한다.
그리고 길게 간다고...
..............................................................






무너지지 않는다


지상을 거니는 내 생의 발걸음이
가끔은 휘청거릴지라도
하늘을 우러러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어느 누구에게라도
쓸쓸한 삶의 뒤안길은 있는 법
살아가는 일이
이따금 실타래처럼 얽혀
많이 힘들고 괴로운 날에도
살아갈 이유는 남아 있다

맑은 날이나 흐린 날에도
높이 걸려 있는 하늘
사시사철 변함없이
참 의연한 모습의 산과 나무들

따습고 보드라운 햇살
포근한 달빛의 위로를 받으며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한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 정연복 님, '무너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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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하지만...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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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이
너무 가깝고 흔하고 자주 본다는 이유로
그 존재를 소홀히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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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6...섬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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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픈 말이 많을 땐 정작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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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만 보면 남해안 일대와 십여년 전 여수 동백섬에서 군락지 찾으러 다닌 고생스런 시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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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상과 아기예수? 기도를 잊은 지 오래다. 고목과 식물더미사이에 자리잡은 아버지와 아들...
보통의 성모 모자상이 아니어서 한참을 봤다. 바로 위엔 불교 사찰이 있어 눈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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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한 날 밤,도동항서 바라 본 산 언덕과 절벽의 실루엣...바로 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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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이라고 했다.열매를 항구에서 한약재로 파는 할머니들이 계셨다. 지나간 신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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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바닷가 절벽을 노니다 발견한 새.......
문외한인 내게 너무 멋져보여 정신없이 담았지만 이 지방에선 제법 흔한 바다직박구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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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찌어찌하다가 유행이 된 표현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不狂不及)......
우리말 발음을 따서 만든 출처불명의 한자말이지만 
시대의 감성에 맞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갑자기 미치는 경우가 많다....
내경우에는 마지막일 때였다...

울릉도 주민수가 8천여명,9천여명이라고...
예전엔 3만에서 줄다가 다시 올라간다고...
육지사람 눈엔 참 부럽다.
예전에 학생때?
혼자 이 섬에 와 선착장 근처에서
방금 잡은 오징어와 소주 한 병 들고
바닷가 바위 아래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땐 무슨 고민이 죄다 바윗덩어리만했는지....
신들을 속이다 무거운 돌덩이를 밀고 밀고 밀어야 했던
시지프스(Sisyphus)가 꼭 자기인 것처럼......

집나온 지...보름이 다 돼간다...
이 곳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
앞으로 아름다운 건 마음에 담기로 했다.
(물론 업(業)이 이것이어서
카메라엔 담아야 하지만)
지금껏 내 눈 안을 통해
머릿속으로만 담으려고,
아니 박박 구겨넣으려고
발버둥치다가 오히려 마음에 생채기만 났다.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게 느끼지 못한다는 게
미숙한 거 아닐까? 문제 있다!!
너무 심신의 소모가 컸다....
이젠 안녕을 말한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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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7...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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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을 아름답게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항상 일을 마친 뒤에 뒤돌아보며 후회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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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4..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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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127

긴 기다림이 시작됐다.
전쟁이라 여기면 맘만 아플 뿐이다.
사실 이런 시간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세찬 바람과 파도 물보라..
익숙한 것은 아니었다.
어차피 원하던 바였고..
지금은 싫든 좋든
받아들여야 한다.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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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3...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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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118

불휘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거센 바닷바람과 척박한 돌바위를 비집고 나오는
꽃잎을 보다......
울릉도는 아름답다...
예전엔 몰랐는데............
육지의 산술적 계산법을 울릉도에 적용하지 말라 했다.
울릉도 분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다.

그런 태도로는 사업을 해도,뭘해도 백전백패라 했다........
분명 겉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바위 틈에 파묻은 뿌리의 깊이를 짐작만 할 뿐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생각한다..
멀리 있어서 더 가까운....
지금은 괴롭지만..
우리는 안다..
나중에 웃을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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