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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생들은 한국을 어떻게 볼까?

5월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The 14th World Korean Language Speech Contest for Foreigners)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혹은 재밌는 한국문화체험을 주제로

22명의 재한 외국학생들이
각자의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 날 가장 돋보인 발표자는 스위스의 리만 이사벨.

그녀는 '열정적인 한국인들'을 주제로 자신의 성격도 똑같다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 이름은 '김치'입니다. 별명이 아니고 실제 이름이 '김치'입니다."

베트남의 응웬 티 김치씨다. 물론 인기만점이었다.

태국에서 온 쌋추껀 깨우추와이씨.

한국의 공동목욕탕을 소재로 우스운 경험을 소개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왔다.

중국의 오소씨다. 한국 비빔밥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위해 쇼핑몰 쇼호스트 역할연기를

해 박수를 한껏 받았다.  어우동 복장에 비빔밥 모형을 직접 들고 나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 하디씨.
붉은 악마의 응원열정을 발표했는데,연습을 위해 일주일 내내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한국친구들에게  자기 한국어 실력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해 화제였다고.........

반면 눈시울을 붉히게 한 발표자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인가양은 고려인 후손으로 우즈벡에서 할머니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한국 고사리 나물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된장찌개의 우수성을 설파하는 말레이지아 나디아학생.

모두가 멋지고 재밌게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대상은 스위의 한복녀 이사벨씨에게 안겨졌다.

대회 중간 휴식시간 취재진 위해 크라운관 앞 계단에서 잠깐 단체 표정연출............
"사랑해요!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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