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 물에 귀기울이다 하늘을 보니...

Saltern 2009/10/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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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0925      Yongsan, War Memorial Hall

가끔씩...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아닐거라 느낀다...
저 너머 어딘가엔 또 다른 명당이 있을거라 상상한다..
있고 싶어 있고,살고 싶어 사는 사람이 몇이랴..
세상의 미추(美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역사 속에 스러져 간 수많은 현자들..부평초들..
마른 모래 흙속 개미와 무슨 다름이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살짝 언급한대로..
그리스 에피쿠로스파의 진정한 목표가 즐김 그 자체는
아니었다는데..그렇다면 '비움'이었을까?
사람들은 가진 게 있어야 비울 수 있지 않느냐며 항변한다.
현자는 가진 게 없으니 비우기가 쉽지 않겠느냐고 한다.
공포는 가끔 누군가에겐 현실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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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밤...........

Saltern 2008/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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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el 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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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에 떨어진 어린 아이의 한 쪽 분홍양말..

오래 되지 않은 시간, 어둑한 이 지하보도를 황급히 지나갔을 아기엄마...

이 사람,저 사람에 치여...친정길을 재촉했을까?

밤늦도록 기다리는 남편에게 향했을까?

짙은 립스틱에 어깨를 늘어뜨리며 지나는 여인...

그대 역시 세상 무거움 다 짊어진 듯..하이..

터미널 지하상가는 다시 감옥같은 셔터문으로 가득하고.....

도시는 다시 지친 하루를 잠재우며..내일을 꿈꾼다..

먼발치 경비아저씨 그림자가 이 골목 저 골목을 서성이는데..

발 끝에 스치는 낙엽조차 먼 손님처럼 느껴지는 가을 밤...

몰아치는 초겨울 바람, 내 텅 빈 속 들킬까,

옷깃을 다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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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고래 2008/12/03 05:0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춥지 친구야
    돌태 형님네는 게스트하우스 오픈하셨다
    놀러 와야지
    저녁엔 춥지만 아직 낮은 따뜻해 이곳
    함 보자 엉렁와 엉아 있을때 안녕

    • UFO 2008/12/03 08:18 PERMALINKMODIFY/DELETE

      그러게~~기름만 불을 뿜어도 도전하는 거였는데..
      최종결정 직전까지 갔다가...
      아무래도 뱅기표 그냥 사서 암만까지 날아갈까봐^^
      게스트하우스라면 드디어 호텔업 진출???
      쿠웨이트에서 무료 봉사만 하셨는데..드디어..
      축하드린다고 꼬옥 전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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