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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 물에 귀기울이다 하늘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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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0925      Yongsan, War Memorial Hall

가끔씩...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아닐거라 느낀다...
저 너머 어딘가엔 또 다른 명당이 있을거라 상상한다..
있고 싶어 있고,살고 싶어 사는 사람이 몇이랴..
세상의 미추(美醜)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역사 속에 스러져 간 수많은 현자들..부평초들..
마른 모래 흙속 개미와 무슨 다름이 있을까?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살짝 언급한대로..
그리스 에피쿠로스파의 진정한 목표가 즐김 그 자체는
아니었다는데..그렇다면 '비움'이었을까?
사람들은 가진 게 있어야 비울 수 있지 않느냐며 항변한다.
현자는 가진 게 없으니 비우기가 쉽지 않겠느냐고 한다.
공포는 가끔 누군가에겐 현실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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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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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el L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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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보도에 떨어진 어린 아이의 한 쪽 분홍양말..

오래 되지 않은 시간, 어둑한 이 지하보도를 황급히 지나갔을 아기엄마...

이 사람,저 사람에 치여...친정길을 재촉했을까?

밤늦도록 기다리는 남편에게 향했을까?

짙은 립스틱에 어깨를 늘어뜨리며 지나는 여인...

그대 역시 세상 무거움 다 짊어진 듯..하이..

터미널 지하상가는 다시 감옥같은 셔터문으로 가득하고.....

도시는 다시 지친 하루를 잠재우며..내일을 꿈꾼다..

먼발치 경비아저씨 그림자가 이 골목 저 골목을 서성이는데..

발 끝에 스치는 낙엽조차 먼 손님처럼 느껴지는 가을 밤...

몰아치는 초겨울 바람, 내 텅 빈 속 들킬까,

옷깃을 다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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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럽네요....

너무 힘드네요..

저까지 떠든다면 더 어지럽기 때문에

가만히...지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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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2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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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슴 한켠에 무지개가 있다...
내 무지개는 .....
말 그대로 무지개였다....
만질 수 있다 생각했지만
만질 수 없었다..
앞으로도 무지개를 만질 수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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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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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바로 저기다..
용케도 자알 견뎌왔다....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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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소중한 이유???

어떤 이는 보기만 해도 해맑은 미소를 던집니다.
그 미소안에 있는 고민과 아픔은 쉬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깔깔 웃음이 참 청아해서 안고 있던 고민도
듣는 순간만큼은 사라집니다.
그런데 그 사람도 사람때문에 아파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누가 많이 웃을수록 더 갑갑한 슬픔을 느낍니다.

어떤 이는 천방지축,실수연발인데도 예쁘기만 합니다.
저렇게 철없이(?) 살기도 요즘 힘든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눈치때문에 숨도 못쉬고 사는데 용기도 있어보입니다.
그러나,자신의 가벼움을 스스로는 무척 아파 할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는 중후한 몇마디와 이후 침묵으로도 가슴을 졸이게 합니다.
그런 분들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은, 힘든 세월을 그렇게 티안내고
버텨온 걸 익히 알기 때문입니다.

그나저나..다 힘든 사람들입니다.
모든 걸 가진 줄만 알았던 사람들..
소주 몇잔이 아니더라도
마음 한켠에  웅크린 깊은 슬픔과 회한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하루하루가 값지고 아름다운 것은 .
힘들어도 티안내고,아파도 웃음을 드러내는
계속되는 실수에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
그런 작은 노력들때문입니다.

웃기 위해서는 그리 많은 게 필요없다는 걸
이해하긴 쉬워 보이지만
체득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오늘 웃을 수 있는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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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단상

오늘도 출근...
한낮이 되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어지럼,불면,피곤함....
거역하기 힘든 느낌들이 몰려 찿아든다...
하지만...지금껏 꽤 대견할 정도로
잘 견뎌왔다..
앞으로도 잘 견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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