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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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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의 자존심 독도(獨島.천연기념물 제336호)의 섬 위로
수많은 별들이 밤과 새벽하늘을 가로지르고,
동도너머 동해 수평선에서 태양이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독도경비대가 365일 지키고 있는 동도의 정상에는 대형 등대가 사방을 비추고
수평선쪽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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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본으로부터 강제병합된 지 100년, 6.25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해.
험난하고 영광스러운 조국의 세월들을 긴 시간동안 묵묵히, 의연하게 지켜 온
해와 별과 독도처럼, 조화와 절제 속에
미래로,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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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캐논 EOS 1-D Mark3)로 테스트를 위해 촬영한 이미지.
아직까지 디카의 CCD는 태양광같은 극단값에서는 많은 한계가 있다.
필름카메라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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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분터 부터 새벽 2시까지 1시간씩 별의 궤적을 촬영 후,
그 이후에는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까지 별과 해의 궤적을 다중촬영했다.
캐논 EOS-1,후지 ISO 100 필름을 썼다.
일출 직후부터는 짙은 검은 색 ND필터를 사용했다.
조리개는 별 촬영때 f11,일출 후는 f22값을 줬다.

사진작가 서성원님과 독도관리사무소 김상민님의 도움 없었더라면
거의 굶어 죽거나 동사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곳에 이르기까지 만났던 많은 분들...
포항을 거쳐....울릉도를 거쳐...
폭풍우 속에서..유성우가 떨어지는 겨울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목적지였던 독도에 이르는 총 16일 여정동안
잠시 찾아 온 나그네를
따뜻히 맞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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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6...섬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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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고픈 말이 많을 땐 정작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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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만 보면 남해안 일대와 십여년 전 여수 동백섬에서 군락지 찾으러 다닌 고생스런 시간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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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상과 아기예수? 기도를 잊은 지 오래다. 고목과 식물더미사이에 자리잡은 아버지와 아들...
보통의 성모 모자상이 아니어서 한참을 봤다. 바로 위엔 불교 사찰이 있어 눈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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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한 날 밤,도동항서 바라 본 산 언덕과 절벽의 실루엣...바로 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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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이라고 했다.열매를 항구에서 한약재로 파는 할머니들이 계셨다. 지나간 신문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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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바닷가 절벽을 노니다 발견한 새.......
문외한인 내게 너무 멋져보여 정신없이 담았지만 이 지방에선 제법 흔한 바다직박구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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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찌어찌하다가 유행이 된 표현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不狂不及)......
우리말 발음을 따서 만든 출처불명의 한자말이지만 
시대의 감성에 맞는 신조어로 자리잡았다...
갑자기 미치는 경우가 많다....
내경우에는 마지막일 때였다...

울릉도 주민수가 8천여명,9천여명이라고...
예전엔 3만에서 줄다가 다시 올라간다고...
육지사람 눈엔 참 부럽다.
예전에 학생때?
혼자 이 섬에 와 선착장 근처에서
방금 잡은 오징어와 소주 한 병 들고
바닷가 바위 아래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그땐 무슨 고민이 죄다 바윗덩어리만했는지....
신들을 속이다 무거운 돌덩이를 밀고 밀고 밀어야 했던
시지프스(Sisyphus)가 꼭 자기인 것처럼......

집나온 지...보름이 다 돼간다...
이 곳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
앞으로 아름다운 건 마음에 담기로 했다.
(물론 업(業)이 이것이어서
카메라엔 담아야 하지만)
지금껏 내 눈 안을 통해
머릿속으로만 담으려고,
아니 박박 구겨넣으려고
발버둥치다가 오히려 마음에 생채기만 났다.
아름다운 것들을 아름답게 느끼지 못한다는 게
미숙한 거 아닐까? 문제 있다!!
너무 심신의 소모가 컸다....
이젠 안녕을 말한다...
좋은 기억만 간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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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5............작은 섬에서 본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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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122
생각해보면 친구가 언제나 있었다...........
망망대해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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