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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우리 동네 초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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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이 나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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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겨울은 왔다.
서울의 아파트 구석 꽃밭에도......
마지막 아름다움을 다른 모습으로,다른 빛깔로 발하고 있다.
내년 봄이면 다시 피어날 생명의 강인함........
정말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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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여! 지리산이여!!!!!!!

11월 말에 개통하는 산청 수철-덕천서원 구간 둘레길을 둘러보다........

50km에 이르는 이틀간의 여정...온 몸이 말을 듣지 않아도 일이기에 걸어야 하는 길위의 길...

도시의 때에 찌든 보행자에게  기쁨은 주는 친구는 길섶의 들꽃들이었다.........



 달맞이꽃,정말 아름다운 노랑색................

 오메.........온 산과 밭엔 감나무 지천에........

 벌레먹은 감잎의 단풍이..오히려 자연적이다

 벌새인 줄 착각했다.필자만이 아니다...........알고보니......박각시나방..........



 쑥부쟁이..꽃이름의 사연을 알고나면 처연하다. 들국화란 그룹은 있지만 꽃이름은 없다. 들꽃들일 뿐..

콘크리트 방벽을 용캐도 뚫고 꽃을 피웠다. 저 연약한 꽃조차 질기게 사는데................





 갈대가 맞을거다.억새(으악새)가 아닌..........


지리산의 모든 다람쥐들이 겨우내 실컷 먹고도 남을 양식들이 지천에 깔려있다.
온통 밤알들이 가는 길마다 밟히고 밟힌다. 줍기도 귀챦아...그냥 지나간다...........


     가을걷이 후의 들판은 또다른 묘미를 준다. 도대체 생명이란 왜 그리도 질기고 강인한지..    0902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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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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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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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100928 Co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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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가을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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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출퇴근하는 우리집 옆 산책길 나무들....이 나무들이 너무 많은 걸 가르쳐준다.
야근에, 잡상에 지친 나를 일깨우는 친구들이다.이 나무들이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개발의 이름으로 작별할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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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고 있다...
청량한 공기에서.....
큰 길 오가는 사람들의 옷깃에서.........
나뭇잎 빛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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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빨리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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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한강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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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해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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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며 달려온 지친 사람에게
서해의 저녁풍경은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나는 누가 필요할 때 친구가 되어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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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단풍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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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102 San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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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030 Gong-Ju
문득 고개들어보니...
어느덧 가을...
시간이 갈수록 두려움만 커지네....
보는 게 많을수록
봐야 할 것은 늘어나고...
알수록..모르는 것 또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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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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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축제를 마치고 오는 절 입구입니다.
가을 햇살에 스스로 낮풍경을 가득 채운 종이 연등이 수 백개 걸려있었습니다.
종이로 만든 연등이 낮인데도 가을햇살과 멋지게 어우러졌습니다.
연등은 밤에만 예쁜 게 아닙니다.

솔 숲사이를 휘감아 들어 온 가을바람이 연등을 흔들어 깨웁니다.
차갑지만 시원한 그런  가을바람...
온 몸 피부 깊숙히 빨아들이고 싶은....
이런 저런 좁아진 마음까지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이내 청량함이 뭔지 깨닫게 합니다..
꿈꾸는 삶을 온도를 표현하라면 딱 이 정도...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이름모를 산 속 열매는 그 붉음을 마지막까지 뿜어냅니다.
찬 비 몇 번 들이닥치면 가을 또한 그 색을 짙게 할 것입니다.

수행자들의 터벅터벅 걸음 속에, 한 먼지가득한 속세인에게,
고즈넉한 사찰 기왓장과 단청에도 가을은 이렇게 찾아 왔습니다.
                                      <경기 수원 봉녕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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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1008 Suwon,Bongnyun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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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참새는 어떻게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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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인사동 골목길 풍경입니다.
참새들이 전선줄에 빽빽이 늘어 앉아 식당 기왓장 기붕들을 쉴새없이 오갑니다.
처음에 친구와 식사하러 갔을 땐 너무 놀랐습니다.
자그마치 천여마리가 족히 넘었고, 왜 이 골목만 주로 모여있을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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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간을 내 참새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어릴 적 시골 참새들은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들녘사람들은 고단함에 지쳐 보였어도,
참새들에게선 그런 걸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도시의 참새라면 왠지 외롭고 먹고 살기 힘들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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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때쯤 시골 들판이라면 추수 후 가을 이삭들이 천지에 풍족할 텐데,
한편 도시 한복판에서는 뭘 먹고 살까 궁금했습니다.
수천마리의 참새들이 다른 곳도 아닌 이 곳에 아지트를 튼 이유는 분명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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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2090921 Insa-Dong

한참 뒤 골목길에 남은 쌀을 뿌려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골목 식당 주인들이 남은 좁쌀을 뿌려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곳이 배고픈 참새 ‘구호소’가 된 것입니다.
한 달에 두 가마정도를 먹어치운다니 놀랍군요.
참새들을 키우는 건 바로 인사동 사람들이었습니다.

서울 참새들은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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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을....해바라기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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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31 Ansan
또 다시 가을이 왔다....
출근길이나 도로를 건널때마다 만나는 기분나쁜 친구...
밖으로 뿜어대는 에어컨과 엔진의 뜨거운 공기를 온 몸으로
맞닥뜨려야 했다...가을엔 에어콘 좀 끄지?
동시에 기분나쁜 기억들이 엄습한다...
불쾌함의 상승작용?

오랜만에 들어간 지인의 홈피..
아는 분이 그의 블로그를 결국 폐쇄했다...
처음 블로그 시작할 때 있을 수 있는 우려를 전했지만..
그 분은 정말이지 꿋꿋히(?) 거침없이 운영해 오셨다...
생각하는 방식에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분이었지만....
세상과 생활의 무게엔 그도 어쩔 수 없었나보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이유들이 있으리라..
본업에 충실하려거나...
스스로에 대한 다른 다짐들을 실행하려는 노력정도로
짐작해본다..한 번도 묻지 않았다...
왜 문을 닫으셨나고..
그저 슬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란 책을 들다...
리듬감있는 작가 이름 참 멋지다...
첫 구절이 지금껏 고개돌렸던 숨겨진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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